▲ 울산 남창고등학교는 지난 17일 학생회가 스스로 기획하고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체육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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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창고등학교(교장 백성윤)는 지난 17일 학생회가 스스로 기획하고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체육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문화가 있는 작은 축제도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회 부회장 이소윤 학생의 선거 공약으로 최초 기획 단계에서부터 학생회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더불어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밴드의 참여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활기찬 행사가 되었다. 체육한마당의 종목은 학생회가 사전에 학생들의 선호도를 조사, 구성했다.
학년을 구분하지 않고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4개 팀으로 나누어 미션 이어달리기를 비롯한 9개의 종목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전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공개하고 해당 음악이 나오면 팀별로 춤을 추는 형식으로 진행된 `랜덤 플레이 댄스` 종목이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평소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여학생들뿐만 아니라 남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이 됐다. 또 여학생 축구도 많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종목 중 하나였다. 평소 남학생들이 즐겨하는 종목으로 인식되던 축구를 여학생들이 하는 모습에 열정적인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백성윤 교장은 "학생이 오고 싶은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공부뿐만 아니라 체육과 예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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