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7일 중구 JW컨벤션센터에서 자유학기(년)제 중학교 교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자유학기제 운영 39교, 자유학년제 운영 24교의 교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내년에 전면 시행 예정인 자유학년제 준비 사항과 1-2학기 실시를 앞둔 자유학기제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를 했다. 교육부 자유학기제 담당 윤상돈 연구사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자유학기 정책 안내, 대구 경서중학교 최남숙 교사는 자유학년제 편성 운영의 실제와 함께 우수운영사례를 강의했다.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기본 방향은 학생 참여형 수업의 다양한 방법 적용으로 자기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학생 중심 수업 강화와 모든 학생의 적극적 수업 참여를 위해 개별학생 학습 지원 강화 및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형성 계기 마련에 있다.
또, 자유학기 활동 편성 운영 기본 방향은 학생들의 능동적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학생의 흥미와 관심, 학교의 여건 등을 고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며 프로그램 개설 전에는 사전 수요조사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자유학기제의 올바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관내 전 중학교 자유학기제 담당자 대상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 교육과정운영과 이창원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관리자들이 학교 경영에서 자유학년제 운영에 대한 역량이 강화되고, 학생들이 자기 표현력, 소질, 적성을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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