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온산소방서는 지난 17일 온산읍 소재 대한유화 온산공장에서 민ㆍ관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편집부

 울산 온산소방서는 지난 17일 온산읍 소재 대한유화 온산공장에서 민ㆍ관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민ㆍ관합동 소방훈련에는 소방공무원 및 관계자 62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위험물 옥외탱크저장소 화재발생 상황에 대비해 자체소방대의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출동한 소방대와 합동으로 무인 방수탑차, 내폭화학차를 전개ㆍ조작하는 기능 숙달 훈련과 더불어 풋 프린트 화재진압법 적용을 통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풋 프린트(Foot Print) 화재 진압법이란, 탱크에 고정된 포방출설비가 아니라 지상의 대용량포모니터를 사용해 탱크 상부의 연소면에 폼으로 발자국을 내도록 포수용액을 집중 방사, 진화하는 방법이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소화ㆍ피난ㆍ통보 실시를 통한 자체소방대의 초동 조치와 옥외탱크저장소 전면 화재를 가정한 풋 프린트 화재진압법 적용 훈련, 무인 방수탑차 등 특수차량 전개 및 방수훈련, 차량부서 적정 위치선정 및 소화전을 활용한 지속적 급수 능력 배양 등이다.

온산소방서 김상권 서장은 "온산국가산업단지 특성상 밀집된 위험물 옥외저장탱크 화재 시, 그 피해는 기업차원에서 벗어나 사회적 재난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에 앞으로도 유지ㆍ관리 철저를 위한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적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