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는 20일 임원 및 부서장의 참여를 시작으로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를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울산항만공사)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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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20일 임원 및 부서장의 참여를 시작으로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를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란 UPA를 포함한 울산항만공동체가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의 캠페인으로, 개인과 기업이 환경 보호에 동참하자는 의미의 `I Green We Green`운동을 울산항에 접목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개인, 기업 혹은 단체가 일회용품 대신 머그컵,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진을 `#울산항아그위그` 해시태그와 함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참여 사진 1장당 UPA에서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나무 1그루*를, SK이노베이션에서 베트남에 맹그로브 1그루를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UPA는 올해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5천그루의 나무를 기부하는 것을 첫 목표로 정하고 캠페인의 바톤을 이어 받을 다음 주자로 `울산항도선사회`, `울산항선사대리점협의회(협운해운㈜)`, `울산항선사협회(유코카캐리어스)`, `울산항만물류협회(CJ대한통운㈜)`, `울산항운노동조합`, `울산항탱크터미널협의회(오드펠터미널코리아㈜)`, `울산화주물류협의회(현대자동차)`, `울산항예선협동조합(케이피에스㈜)`, `울산항업협회(진산선무㈜)`를 지목하였으며, 이외에도 울산항 유관기관 및 기업, 지역 시민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UPA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용품 저감을 통한 해양 환경문제 해결 및 친환경 항만 구축에 기여함과 동시에, 강원 산불피해지역 복구 및 베트남 지역 숲 조성으로 이어져 대기 질 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에도 긍정적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상환 사장은 "이제 해양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인지하고 있으나, 각 주체의 생활 속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이번 캠페인이 개인과 기업의 작은 참여가 환경 보호를 위한 큰 변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인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는 개인 혹은 기업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머그컵이나 텀블러, 에코백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울산항아그위그`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는 형식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