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이날 교육국 소관 2019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김생종 기자

지난 16일 개회된 울산시의회 제204회 임시회가 20일에도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심사, 현장방문, 교육청 추경 심사 등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이날 중구와 동구의 시니어 클럽을 방문하고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사업단 현장을 확인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본사) 울산존속 촉구 결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안 의견청취의 건과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의견청취의 건을 심사한 뒤 원안대로 채택했다.

장윤호 위원장은 한국조선해양 울산존속 촉구 결의안 의결에 앞서 "노사 뿐만 아니라 울산시와 시의회, 시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회를 31일 중공업 주주총회 이전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윤정록 의원은 "오늘 결의안을 채택하는 의회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집행부에서 중공업 이전, 존치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송철호 시장의 역할과 노력을 촉구했다.

한편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의견청취에서 윤정록 의원은 "현재 기령공원은 소공원으로서의 기능이 잘 유지되고 있다"며 "자칫 역사공원으로의 사업이 자치단체장의 치적으로 추진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성록 의원은 "역사공원은 교양시설로 실체적 검증을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을 후손들에게 사실대로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고 역사적인 고증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박병석 의원은 "현재 기령소공원에서 의병의 활동을 기리는 의병제 추모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소공원을 역사공원으로 변경해 기념관, 홍보관 등 관련 사업을 북구가 잘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이날 교육국 소관 2019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천기옥 위원장은 교육과정운영과에 대해 "영어회화 전문강사 6명이 퇴직해 예산이 3억2천5백만원 삭감됐는데 신규채용 할 계획은 없느냐"고 질의한 뒤 "2018학년도 수능 영어 1, 2등급 비율을 보면 광역시 단위에서 울산은 인천을 제외하면 전국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선 영어회화 전문강사 같은 영어 관련 전문인력을 더 많이 채용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상옥 의원은 평생교육체육과에 학원연합회 연수와 관련해 학원연합회 위탁운영에서 교육청 직접교육으로 변경한 사유와 시행 장소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 교육청이 직접 실시해 전문성을 더 확보할 수 있는지를 묻고 "직접연수가 잘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개별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