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 문희성 의원(복지건설위원회)이 중구장학재단설립 및 운영을 위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지근)는 20일 문희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했다.
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중구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혁신교육을 통한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 한편 경제적 이유로 교육 기회를 제공받는데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광역시 중구 인재양성 장학재단`의 재원은 중구의 출연금과 민간기탁금, 재산의 운용수익금, 그 밖의 출연금 등을 통해 조성하며 이사회를 통해 재단 업무의 중요사항을 심의ㆍ의결하게 된다. 이 밖에도 조례에는 장학생의 선발과 중복지원 방지, 사업계획 및 결산서 제출, 재정지원, 공무원 파견, 관련법령 위반 시 재단의 제재 근거 등을 명시하고 있다.
문희성 의원은 "이번 장학재단설립 조례는 지역 우수인재발굴과 경제적 이유가 교육기회 박탈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의지를 담아 동료의원 모두가 뜻을 함께 했다"며 "무엇보다 혁신교육을 뒷받침해 중구의 정주여건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제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가결된 이번 조례안을 오는 24일 열리는 제21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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