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해외 전문 인력과 수출 경험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와 아마존코리아, (재)울산경제진흥원이 서로 협력해 추진되며, 울산시는 기업 지원금을 부담하고 아마존코리아는 기업 맞춤형 교육 관리, 울산경제진흥원은 사업을 관리한다.
입점 대상은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닷컴`이며 지원 대상은 지역 중소기업 24개사다.
참가기업은 아마존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해 계정 운영, 제품 등록 및 판매, 제품 홍보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계정을 등록해 오는 7월부터 아마존닷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교육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계정을 등록한 참가업체에는 6개월간 계정비용이 지원되고, 제품 등록 및 판매를 개시한 기업에 대해서는 키워드 광고비 지원(기업당 100만 원)과 FBA 배송비(기업당 70만 원)가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4일까지 울산통상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 지원하고, 자세한 내용은 울산경제진흥원 통상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고, 아마존에서 인기를 끌어 화제가 된 호미처럼 해외 소비자ㆍ기업이 우리 지역의 어떤 상품에 관심을 가질지 예상할 수 없으므로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이번 사업 참가를 통해 폭넓은 아마존 고객층을 대상으로 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며,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8일 울산경제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 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마존을 통한 해외진출 안내, 아마존 B2B 소개, 성공사례 등과 사업 진행 절차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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