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농협이 지난 9일 울주군 온산읍 명봉거남로 신축 온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점한 온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총 대지면적 1천409평, 건물면적 220평, 로컬푸드레스토랑 54평, 로컬푸드카페 22평으로 구성됐다.
울산시와 울주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지원을 받아 준공됐으며, 숍인숍(shop in shop)형태가 아닌 울산지역 최초로 독립매장 형태로 운영한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농가가 직접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오는 6월 초 입간판을 통해 카카오톡 홍보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며 농산물 사진 등을 이용해 판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GAP 등 우수농산물 인증을 통한 안전농산물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파작목반 13농가가 GAP 인증 진행중이며, 대파작목반 12농가는 GAP 2019년 수확전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현재 농촌지역 구성원은 영농법인과 작목반 농업인을 제외하면 모두 고령자들로 구성돼 있을뿐 만 아니라 이들은 작은 농지를 소유하고 거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살아가고 있다.
농촌의 실정을 감안해 고령자 농민들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제공할 장터가 바로 온산로컬푸드 매장인 만큼 인근 기업체들과 협약을 통해 우리지역 농산물 사주기 등을 진행해 더욱 활성화에 매진키로 했다.
"상품들 정해진 유효기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온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점되면서 200여 참여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차길 조합장을 만나 개장 후 20여 일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개장한 로컬푸드 매장의 최대 장점은.
넓은 주차장을 보유한 울산최초 독립매장이며 바로 옆 2층 건물에 22평의 카페가 운영 중이고 54평의 레스토랑도 곧 운영될 것이다. 여기에서 친환경 농산물 매장으로 입고된 신선한 식재료로 웰빙식단이 제공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품질유지를 위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
매대전시에 있어 염경채류 1일, 과채류 3일, 구근채류 7일, 버섯류 2일 등 정해진 유효기간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또 울주군에서 시행하는 잔류농약검사 외에 자체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1차 검사 적발 시 30일 출하정지, 2차 적발 시 60일 출하정지, 3차 적발 시에는 영구정지 등 철저한 농약잔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가격책정은 기준은.
생산자인 출하자들이 직접 가격을 정한다. 이때 참고할 수 있도록 반여공판장과 울산공판장의 시세를 게시판에 게시한다.
▲마케팅 전략과 향후 브랜드 개발계획은.
SNS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록을 했다. 매장 개장 전에 카카오톡 홍보를 진행해 카카오톡 친구를 많이 확보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