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佛마크롱 "브렉시트가 EU 오염…英 탈퇴일 명확히 해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9/05/23 [15:17]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연합(EU) 탈퇴를 놓고 교착상태를 끝내지 못하는 영국을 향해 노골적인 비난을 가했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벨기에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예정일인) 10월31일 이후 브렉시트가 EU를 오염시키는 일은 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EU 지도부는 "브렉시트의 경우에는 그들이 이를 계속할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 그것을 알고 싶은 것"이라며 영국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앞서 4월 EU는 정상회의를 열어 영국의 탈퇴 날짜를 10월31일로 연기하는 데 합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며 영국의 즉각적인 탈퇴를 요구했으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은 영국의 `질서있는 퇴진`을 주장하며 이에 반대했다. 


일각에서는 당시 회의가 영국의 EU 탈퇴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마크롱 대통령의 유럽 내 입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나는 단독 행동을 한 것이 아니다. EU는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의사를 결정하기 때문에 프랑스가 거부권을 행사했다면 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 메르켈 총리 등이 10월31일로 새로운 브렉시트 날짜를 결정한 것은 이 시기가 다음 회기를 위한 정치 그룹(유럽의회 내 정당 개념)을 만들기 전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하며 영국이 EU의 의사 결정 과정 등에 입김을 넣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들이 이어졌다고 회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특히 "EU 정상들은 올해 가을 브렉시트 연장을 놓고 다시 논의를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때 유럽의회에 영국 국적의 의원들이 존재한다면 이 논의는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한 정치집단의 대표가 EU 집행위원장이 되는 `슈피첸칸디다텐` 방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현재로써는 중도 우파 성향인 유럽국민당(EPP) 계열의 대표 만프레트 베버의 약진이 예상된다. 메르켈 총리 역시 독일 국적인 베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상황이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5/23 [15:17]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