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강남고등학교(교장 임규주)는 23일 시ㆍ영화ㆍ삶이 함께하는 인문학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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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남고등학교(교장 임규주)는 23일 시ㆍ영화ㆍ삶이 함께하는 인문학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사전 활동으로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의 삶을 담은 영화 `칠곡 가시나들`을 감상하고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워서 태어나 처음으로 직접 쓴 시집 `시가 뭐고`를 읽으며 할머니들의 꾸밈없는 이야기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에 이어 할머니들의 삶과 배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도교사와 학생 39명이 칠곡으로 찾아가 인문학체험활동 실시했다.
학생들은 칠곡교육문화회관을 방문하여 할머니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지며 책 읽어드리기, 할머니 삶 인터뷰, 재롱잔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청소, 안마, 말벗 되어드리기 등 봉사 활동을 통해 봉사 정신을 함양하기도 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최은영 교사는 "학교 안의 틀에 박힌 독서토론 수업이 아니라 직접 저자를 만나고 감성을 공유하며 문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어서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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