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는 23일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남구청 소속 공무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김건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장이 강의를 했다.

생명사랑지킴이란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에 연계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날 교육에는 자살위기자를 식별하는 지식과 기술 등을 교육하고 자살에 대한 위험 수준을 판단해 자살의 위험에 처한 주변 사람을 적절한 서비스에 연결해 주는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지식 향상과 인식의 변화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직접적인 개입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상담 및 사례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관련 문의는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24시간 자살예방 전문상담전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통해 민원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자살고위험군 대응역량을 강화하여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사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