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미래 제조현장 혁신`을 이끌어갈 울산지역 스마트공장 모델 1곳을 선정했다. 울산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과 울산 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는 지난 22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사업` 공모에서 지역의 중견기업인 세종공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과 더불어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제품개발에서 생산 및 납품까지 업종별 맞춤형시스템 구축 과 시스템 연동 자동화 장비ㆍ제어기ㆍ센서 등을 구입ㆍ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난 3월 전국 17개 시ㆍ도에 소재한 34개 기업이 중소벤처기부에`스마트 공장 시범공장 구축사업`을 신청 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20개 기업이 선정된 가운데 울산지역에서 신청한 세종공업(주)가 최종 선정되는 결과를 얻어 향후 스마트공장의 지역 확산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었다.
`시범공장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총 사업비의 50%(최대 3억 원)를 지원받는다. 또 로봇을 도입할 경우 최대 3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세종공업㈜(대표이사 김기홍)은 자동차용 배기시스템 전문기업으로서, 1976년 창업 이래 40년 동안 용접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한 회사이다.
해외 10여개 현지 공장과 세계 거점별 R&D 오피스를 보유한 중견기업으로 용접 품질 및 제품 수율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스마트팩토리로 대표되는 각 종 신기술을 제품 제조에 반영하여 용접제품의 최고의 품질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용접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결정하였다.
이번 시범공장 사업을 통해 생산현장의 전류ㆍ전압ㆍ가스유량으로 대표되는 용접품질 FACTOR의 수집 및 ROBOT, 생산PLC의 연동 등 생산현장의 BIG DATA 수집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품질관리 모니터링시스템 확보를 본 사업의 목표로 세웠다.
또한, 현대중공업의 차세대 용접모니터링 구축경험이 있는 현대비에스앤씨가 공급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기술력을 한층 높일 예정이며, 스마트 공장 구축 후 지역 중소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연간 12회, 360명 이상의 견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하인성 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스마트공장이 산업 전반에 연착륙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울산 스마트제조혁신 센터장을 겸임하는 차동형 원장은 "제조기업의 현장혁신으로 울산지역 제조업의 재-도약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 공장 보급ㆍ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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