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가 지난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1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가 지난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1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중구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4천 9억 5천480만원 규모의 제1회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3천679억 6천100만원보다 329억9천300만원(8.97%) 늘어난 규모다.

중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지난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희성) 종합심사를 거쳐 민주평통자문위원 안보견학 지원액 2천 700만원과 경로식당 인건비 지원 1억1천 400여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세출예산 1억4천 152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중구의회는 또 이날 신성봉 의장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의정자문단 설치 및 운영조례안`과 강혜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안`ㆍ`울산광역시 중구 빈집 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등 8건의 조례안과 2건의 계획안도 최종심의, 의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권태호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중구 관내 공영주차장의 비상상황 발생시 효율적 대처를 주문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권의원은 이날 "지난 18일 자정 무렵 성남동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에서 한 시간 동안 화재경보가 울려 인근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며"한 시간 넘겨 경보가 울렸지만 제어실 문이 잠겨 출입할 수 없었고 주차장에 안내된 시설물 화재담당자의 전화번호로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공영주차장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중구도시관리공단에 문의했지만 정작 도시관리공단은 사고개요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