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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녹색돌풍`…EU, 親환경 정책 가속도 예상
 
편집부   기사입력  2019/05/27 [15:20]

2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럽의회 선거 결과 녹색당 계열은 역대 최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도 좌ㆍ우 정당인 사회당(S&Dㆍ150석 예상)과 유럽국민당(EPPㆍ179석 예상)이 의회 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녹색당의 입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유럽의회 내 제1당을 차지한 유럽국민당(EPP) 그룹의 대표 만프레트 베버 의원은 "사실상 녹색당의 승리"라며 선거에 대한 총평을 내리기도 했다. 오전 2시 기준 녹색/자유동맹(Greens/EFA)의 예상 의석수는 68석으로 현재 의석수(52석)에 비해 16석이 늘어났다.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녹색당(Die Grunen)이 21%를 득표하며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CDU)ㆍ기독사회당(CSU) 연합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프랑스 녹색당(Les Verts)은 13.1%의 지지를 받으며 중도 집권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REMㆍ전진하는 공화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아일랜드에서도 녹색당(Green Party)의 약진이 이어지며 20년만에 처음으로 2석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벨기에 녹색당(Les Ecolos)은 중도 정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에서는 녹색당이 기존 3석에서 7석으로 의석을 늘렸다. 앞서 영국에서는 기후변화에 반대하는 환경 단체들이 약 1주일 동안 주요 도시를 점령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가디언은 반(反)브렉시트 유권자들이 친(親)EUㆍ친(親)환경 성향을 보이며 녹색당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독일 녹색당 소속의 유럽의회 의원인 스카 켈러는 "이번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이제 우리의 과제는 유권자들의 기후보전 협약에 대한 견고한 신뢰에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전역에 녹색 물결이 퍼졌다"며 "이는 정말 환상적인 결과"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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