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와 남구,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울산광역시 이스포츠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울산시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울산지역의 이스포츠(e-sports)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섰다.

울산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와 남구,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울산광역시 이스포츠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협회 김영만 회장, 남구 김진규 구청장,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원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울산e스포츠협회 설립 및 울산시 체육회 가맹, 울산지역 이스포츠 클럽 확대 및 대회 개최, 케스파(KeSPA) 울산 아카데미 설립,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KeG)`의 지역 본선을 `울산시장배 이스포츠 대회`로 확대 개최, 케스파 컵(KeSPA Cup) 대회 개최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포츠가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국의 이스포츠는 게임, 방송, 스포츠가 결합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엔터테인먼트이자 한류 콘텐츠이라며, 울산시가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이스포츠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상호 의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