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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쿠웨이트 외무차관 "美제재, 지역안보 위협"
 
편집부   기사입력  2019/05/28 [15:29]

이란과 쿠웨이트가 미국의 대(對)이란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관급 회담을 갖고 역내 현안에 대한 상호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27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이날 쿠웨이트에서 사바 알칼리드 알사바 외무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아락치 차관은 회담에서 이란이 페르시아만 지역의 평화ㆍ안정을 추구한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제재는 이 지역 전체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지역 국가들은 이같은 위협을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이 지역 국가들과의 회담은 이란이 우선시하는 것들 중 하나"라며 "우리는 지역 국가들과의 건설적인 협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발언, 이란과 중동지역 국가들의 활발한 상호 협력을 요청했다. 알칼리드 알사바 쿠웨이트 차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중동지역 국가들 간 회담 및 회의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핵합의(JCPOAㆍ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탈퇴한 미국과 갈등을 빚어온 이란은 최근 대규모 제재 및 전략자산 중동 배치 등 미 무력압박에 맞서기 위해 중동국가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이란은 아울러 페르시아만 아랍 국가들과의 불가침 조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아라크치 차관은 지난 26일 시작한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순차 순방을 통해 중동지역 국가들과 이같은 현안을 공유 중이다.


한편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아델 압둘 마디 총리 및 바르함 살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해당 행보 역시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맞서 이라크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모하메드 알 아킴 이라크 외무장관은 앞서 지난 26일 미국과 이란 간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자처하면서도 "이란에 대한 제재는 실효성이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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