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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트럼프 `관세 위협`에 맞불…"상응조치 취할 것"
 
편집부   기사입력  2019/06/04 [15:56]

멕시코를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멕시코 정부가 맞불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무장관이 이끄는 멕시코 고위급 협상단은 현재 미국 워싱턴에 와 있다. 멕시코 고위급 협상단은 3일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을 포함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케빈 매컬리넌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멕시코 고위 협상단은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경고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멕시코 고위 관리들은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불법 이민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모든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5%에서 최대 25%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며, 멕시코에 대한 관세 폭탄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국은 오는 10일부터 모든 멕시코산 수입품에 5%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라시엘라 마르케스 멕시코 경제장관은 3일 미국이 예정대로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경우 멕시코는 이에 "상응하는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케스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미국산 제품에 대해 맞불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르케스 장관은 "우리는 미국의 조치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외교를 통해 미국 정부를 설득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우리의 가치나 일자리, 투자를 손상시키는 관세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 북미 지역에서는 자유무역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멕시코는 미국이 멕시코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을 당시 3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철강, 돼지고기, 사과, 위스키 등의 품목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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