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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총장 파손 놓고 노사간 '공방'
 
최관식 기자   기사입력  2019/06/07 [10:01]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법인분할) 안건이 승인된 주주총회장 내부가 파손된 사건과 관련해 노사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5일 발행한 쟁의대책위원회 소식지를 통해 "지역 방송사가 촬영한 주총 당시 영상을 보면 회사가 고용한 용역업체 직원들이 의자로 주총장인 울산대학교 체육관 내부 벽면을 부수고 소화기를 뿌렸다"며 "조합원들은 당초 주총장이었던 한마음회관 점거 과정에서부터 비폭력을 외치며 평화시위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3분30초 만에 졸속 처리된 주주총회가 끝나자 용역 직원들이 쇼를 연출한 것"이라며 "뒤늦게 도착한 조합원들이 체육관을 부순 것처럼 꾸미기 위한 회사측의 계략"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회사는 확성기가 장착된 노조 승합차 3대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노조탄압까지 하고 있다"며 "법인분할 주총 무효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노조가 주총장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파손됐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체육관 유리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와 주총이 끝난 것을 알고 벽면과 집기를 파손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총장으로 들어오려는 조합원들을 질서유지요원들이 막아서면서 일부가 파손됐을 수 있으나 물리력을 먼저 행사한 건 노조"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증거자료를 모아 주총장을 파손한 조합원들을 조만간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뉴시스

 

울산광역매일 사진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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