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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RI "세계 핵탄두 1만3865기…北, 최대 30기 보유 추정"
 
편집부   기사입력  2019/06/17 [15:31]

북한의 보유 핵탄두가 지난해 추정치 10∼20기에서 20∼30기로 늘어났다고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 세계 9개 핵보유 국가들의 전체 핵탄두 보유 수는 지난 1월 기준 총 1만3865기로 추정됐다.


SIPRI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9세계핵군비보고서에서 위와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에 대해 "지난해 핵 실험과 중장 거리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한 후에도 군사용 핵개발을 안보전략의 중심에 둬 핵개발에 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 핵탄두 1만3865기는 1년 전의 1만4465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핵분쟁의 위험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SIPRI에 따르면 전체 핵탄두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 양국은 새 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에 따라 전략 핵무기를 지난해보다 600기 감축했다.


그러나 양국 모두 기존의 핵무기와 생산시설을 현대화 및 업데이트에 거액을 투입하고 있다.


한스 크리스텐센 SIPRI 군축ㆍ비확산 담당 선임연구원은 "이는 새로운 형태의 군비경쟁으로 양에서 벗어나 기술 면에서의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핵탄두 보유 수는 지난해보다 10기 증가해 290기로 늘어났다.


서로 경쟁하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 역시 핵탄두 보유 규모를 늘리고 있다. 반면 영국과 프랑스는 핵탄두 보유수에 변화가 없지만 잠수함 발사 등 핵무기의 고성능화에 주력하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과 이스라엘의 경우 핵무기와 관련한 투명성이 현저하게 결여돼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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