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10일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컨슈머 리포트지’의 자동차 신뢰성 평가에서 쏘나타가 일본 혼다의 어코드, 닛산 맥시마 등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아반떼XD, 베르나, 싼타페 그랜저XG 등이 업계 평균이상의 신뢰성 평가를 받아 미국 고객들이 믿고 탈수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번 신뢰성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함으로써 내년 3월 쏘나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미 앨라배마 공장의 성공적 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쏘나타는 지난 4월 미국 제이디파워사 주관의 초기 품질평가에서도 경쟁차종인 도요타, 벤츠, BMW 등을 제치고 동급차종 중 최고의 품질평가를 획득한 바 있다. 컨슈머 리포트지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540만부 이상 구독되고 있으며 미국 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월간지로 소비자들의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소비자들의 구매 바이블로 통하며 이번 조사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의 모델 총 81만대를 대상으로 설문, 평가한 것이다. 박선열기자 s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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