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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처음 삼남면장 뽑는 주민회의 개최
주민 투표인단 꾸려 직접 면장 선출 후 단체장에 추천
면장 후보 5급 승진자 3명…공통 KTX 역세권 개발 공약
이달 인사위원회 의결 거쳐 내달 1일자 삼남면장에 임명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6/25 [19:13]

 울산 울주군에서 처음으로 직접 면장을 선출하는 주민회의가 열어 관심을 모우고 있다.
주민들이 투표인단을 꾸려 직접 면장을 선출하고 단체장에게 추천하는 읍면장 주민추천제가 울주군 삼남면에서 도입됐다.


삼남면장 후보로 5급 승진 대상자 3명이 나섰다.
울주군은 25일 삼남면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주민투표단과 일반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남면장 추천 주민회의`를 진행했다.


주민회의는 면장 후보자의 면정계획 발표, 패널 공통질문, 현장 질문, 투ㆍ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방자치시대 면장의 역할, 악취 문제,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질의ㆍ응답도 이뤄졌다.


후보들은 면장에 지원한 동기와 주요성과, 주요계획, 운영계획서 등을 각각 10분 동안 발표했다.
이날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KTX 역세권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자치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약속했다.


일부 후보자는 작천정 구름다리 건설과 SNS 이용 소통시스템 구축과 같은 자신만의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투표인단과 30분 간 질의응답 시간에는 투표인단의 날카로운 질문이 오가며 후보자 각자의 세세한 장단점까지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삼남면장은 이달 말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7월 1일자로 삼남면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주민추천제 운영 방식은 삼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면장추천제운영위원회`가 수차례 회의를 거쳐 주민투표인단 구성과 투표인단 선정 기준 등을 모두 결정했다.


이와 관련 울주군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주민투표인단을 모집한 결과, 주민 264명이 신청했으며 공개추첨을 통해 220명을 확정했다.


이선호 군수는 "주민추천제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공직자를 주민이 참여하여 결정하는 진일보한 직접 민주주의 방식"이라며 "많은 주민의 지지를 받아 임명된 공직자가 지역 현안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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