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이 지난 6월 18일 발표한 울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연계될 경우 교통편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울산시 도시철도망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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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난 18일 발표한 울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이 연계되면 울산 전역에 걸쳐 교통편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은 울산 신복로터리에서 울주 범서를 거쳐 KTX 울산역, 언양, 양산 북정을 잇는 노선으로 향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인 양산선과 연결된다.
총 연장은 41.2㎞이고 1조1761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 중 70%는 국비로 지원되고 울산시가 나머지 30%를 부담한다.
이 광역철도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부산ㆍ울산ㆍ경남 3개 시ㆍ도가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는데 2014년 정부 상위계획인 대도시권 광역 교통 기본계획(2013~2020, 국토교통부)에 반영됐다.
이후 지난 5일 부ㆍ울ㆍ경 광역 교통 실무협의회에서 사업을 공동 시행키로 다시 합의한 바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철도, 울산 및 부산 도시철도와 연결돼 울산 서부권은 물론 광역경제권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현재 진행 중인 울산권 광역철도 확충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당위성을 강화하고 향후 정부 상위계획인 대도시권 광역 교통 기본계획(2021~2040)에 재반영,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021년 3월께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구간(서생ㆍ남창ㆍ망양(가칭)ㆍ덕하ㆍ선암ㆍ태화강 6개 역사)이 개통되면 울산 남부권이 장래 도시철도와 연결됨으로써 도심과 접근성이 훨씬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울산~양산 광역철도, 동해남부선(부산~울산) 울산 도시철도 및 부산 도시철도가 서로 연결돼 동남권 순환철도망이 완성되면서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6월 18일 4개 노선, 연장 48.25㎞, 사업비 1조3316억 원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용역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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