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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노딜 브렉시트시 일자리 8만5000개 사라져"
 
편집부   기사입력  2019/06/26 [15:31]

영국이 오는 10월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를 감행할 경우 아일랜드에서 8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스칼 도노후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이날 "노딜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2년 내에 5만~5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으며 영국 의회가 정치적 혼란을 수습하지 못하면 중기적으로 3만개의 또다른 일자리가 위협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딜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아일랜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내년에 1%로 하락할 것"이라며 "브렉시트 위협에 직면한 아일랜드는 경제적 관점에서 봤을 때 분기점에 서 있다"라고 덧붙였다.  


도노후 장관은 "올해 아일랜드 경제 성장률은 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3.3%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과 맞닿은 아일랜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EU 국가 중 브렉시트에 가장 취약하다.


이같은 위협은 영국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꼽히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영국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증대됐다.


존슨 전 외무장관은 25일 영국은 EU와의 협상 결과에 관계 없이 오는 10월31일 EU를 떠날 것이라며 브렉시트 시한 연장은 없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경제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반등했다. 아일랜드의 지난달 실업률은 4.4%를 기록했다.


도노후 재무장관은 노딜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아일랜드에서 2012년 이후 창출된 41만개의 일자리 중 5분의 1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하루 7000만 파운드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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