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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美제재 영향없다…韓英 등 50개사 설비 수주"
 
편집부   기사입력  2019/06/27 [15:27]

미국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으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중국 최대 통신설비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은 26일 수출 규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유럽 등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5G 수주를 증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동망(東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화웨이 기술의 후허우쿤(胡厚崑 켄 후) 순환 회장은 이날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센터(SNIE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에도 5G 사업을 순조롭게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허우쿤 순환 회장은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0개국 약 50개사에 이르는 통신회사와 5G 상용화 계약을 맺고 15만건 넘은 기지국 장비를 공급했다고 전했다.


5G 상용화 계약 내역을 보면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이 28건, 중동 11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6건, 여타 지역이 5건이라고 한다.


지난 2월 말 시점에 30건이던 계약 건수가 미국의 수출 규제에도 꾸준히 증대해 50건으로 늘어났다.


기지국도 연말까지는 50만건으로 증가해 누적 출하 수가 15만건이던 2월 말에서 3배 이상 급증한다고 후 순환 회장은 전망했다.


후 순환 회장은 올해 상반기 한국,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쿠웨이트 등이 5G 상용화를 발표했는데 이중 3분의 2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화웨이가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안전보장상 우려 이류로 화웨이 등 중국기업의 통신기기를 5G 사업에 도입하지 않도록 각국에 요구하고 있다.


다만 유럽과 아시아의 상당수 국가에서 현행 4G에 화웨이 제품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화웨이 제품은 유럽의 노키아와 에릭슨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춰 각국이 도입을 단념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화웨이에 대해 지난달 사실상 금수 조치를 발동했다. 미국제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조달할 수 없게 되면서 화웨이는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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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7 [15:2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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