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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 정면충돌로 양국기업 `공멸` 우려"
 
편집부   기사입력  2019/07/02 [15:31]

중국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간하는 보수 성향 대변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일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서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등 핵심소재의 수출규제에 나서면서 양국 기업이 `공멸`할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환구시보는 이날 `한일 경제 분야에서 정면충돌 폭발`이라는 제목의 평론을 통해 한국 측이 일본의 대응을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겨냥한 경제보복으로 간주, 대책을 강구하고 있어 사태 발전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보복 조치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으나 일본 언론조차도 "자유무역을 강조해온 일본이 이런 대한 규제에 나섬으로써 각국의 비판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는 것으로 전했다.


환구시보는 우리 언론의 관련 보도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한일 경제전쟁 폭발 경종이 이미 울렸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의 실시를 선언함에 따라 한국도 반격 준비에 돌입했다"고 걱정했다.


신문은 이번 사태가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래 처음으로 양국이 경제 분야에서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으로 일본의 타격 목표가 한국 수출산업의 `심장`인 반도체와 액정 디스플레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문은 닛케이 등 일본 매체를 인용해 일본의 조처가 `독약 처방`이라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한국의 `일본 이탈`을 일으켜 일본에도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환구시보는 앞으로 한국이 대량으로 수입해온 자동차부품을 상대로 대항 조처를 취하고 일본여행을 제한하는 등 맞불 조처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신문은 일본이 보복조치를 실행에 옮길 경우 일본 관련 기업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고 향후 한국에서 수입하는 플래시 메모리와 액정 디스플레이도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 분명한 만큼 한일 기업이 함께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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