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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란 우라늄농축 제한 합의 파기, 매우 우려"
 
편집부   기사입력  2019/07/08 [15:30]

이란 핵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ㆍJCPOA) 당사국(미ㆍ영ㆍ프ㆍ러ㆍ중+독)들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한 합의 파기 발표에 대해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내놨다.


이란 정부는 이날 핵합의에서 정한 우라늄 농축도 기준 3.67%를 넘겨 5%까지 농축하겠다고 밝혔다. 핵무기에 필요한 농도는 90% 이상으로 5%는 산업용(핵연료봉)으로 분류된다.

 

이번 조치는 사실상 미국의 핵합의 탈퇴와 유럽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이란 정부의 항의 조치로 해석된다.


A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은 이란의 발표 이후 핵합의 당사국들과의 긴급회의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U의 대외정책을 결정하는 대외관계청(EEAS)의 마야 코치얀치치 대변인은 "매우 우려된다"고 밝힌 뒤 "EU는 이란의 핵합의 위반에 대해 이미 경고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EU는 차후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핵합의 당사국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외교부는 "이란의 발표에 상당한 우려를 밝힌다"고 말했다.


독일 측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란은 약속과 어긋나는 조치를 모두 중단하고 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핵합의를 준수하게 하기 위해 다른 당사국들과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세계 각국 정상들을 향해 이란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의 농도를 높이는 이유는 단 하나, 원자폭탄 제조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서방 국가들은 이들이 핵합의를 어기는 순간 제재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주변국의 움직임을 촉구했다. 앞서 미국은 작년 5월 이란 핵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다.

 

이후 미국은 대이란 제재를 부과하며 양국의 갈등은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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