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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기업들에 `화웨이 거래 허가 신청` 권유
 
편집부   기사입력  2019/07/11 [15:16]

미 재무부가 자국 기업들에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도록 허가를 신청하라고 독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화웨이 제재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미 행정부의 반(反) 화웨이 기조가 누그러진 모양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의 말을 빌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최근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는 미 기업들을 향해 화웨이 제재 면제를 신청하라고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양자회담을 하고 무역합의 재개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화웨이 거래제재를 일부 풀어주겠다고 밝혔다.


WSJ은 상무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기업을 블랙리스트(거래제한) 목록에 올린 데 대해 통상 재무부가 직접 관여하지 않는데도 므누신 장관이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9일 부처 회의에서 관리들이 화웨이에 수출하려는 미 기업들에 허가를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무부가 얼마나 유연한 접근법을 취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부 반도체 칩 산업 관계자들은 어떤 제품이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 명확한 지침이 없다고 토로했다.


한 업체 임원은 "그들은 무엇이 국가 안보에 위협인지 정의해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9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므누신 장관은 중국 류허 부총리와 중산 상무부장 등과 전화통화를 했다. 양국 정상이 지난달 29일 협상 재개에 합의하고 나서 첫 접촉이다.


앞서 5월 상무부는 화웨이 및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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