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3일 신세계 센텀시티몰에 위치한 `키자니아 부산`에서 제8회 인구의 날을 기념한 `2019 부산아빠 소확행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키자니아(kidzania)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 체험형 테마파크이다.
이번 행사는 `같이 하는 함께 육아, 가치 있는 행복 육아`를 슬로건으로 부산지역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키자니아`에서 엄마 없이 아빠와 아이(자녀 1명)만 입장해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아빠들이 아이들의 주된 양육자로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 인구구조 불균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제정된 `인구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도 함께 열려 부산시의 출산장려시책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부산아빠 소확행 데이 행사에서는 ▲아빠와 함께하는 키자니아 체험 ▲우리 아빠는 머리 땋기 왕, 요리왕, 스피드 왕 선발대회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마스코트 네이밍 공모전 ▲아빠와 아이의 세대 공감 밴드공연 및 퍼레이드 행사 등을 통해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가자는 지난 3일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총 400팀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 신청은 10분 만에 마감돼 부산 아빠들의 뜨거운 육아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보여주듯, 부산의 많은 아빠들이 이미 육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고민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빠 육아 참여를 비롯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각종 육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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