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고등학교(교장 임규주)는 11일 울산 생명의 숲과 함께 과학동아리 학생 탐사팀을 구성해 태화강 식물생태 탐사 진행했다.
태화강 식물 생태 지도 만들기는 태화강변에 자생하고 있는 외래식물과 유해식물들을 사전 조사하고 학생들이 네이처 링이라는 앱을 각자 설치해 그때 그때 찍은 사진을 직접 올리면 자신만의 생태지도가 완성이 되는 것이다. 울산 생명의 숲 해설사와 지도교사는 식물생태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멘토역할을 했다.
이번 태화강 식물생태탐사는 학교 인근 태화교부터 삼호교까지 조사하고 향후 2차 탐사는 태화교부터 명촌교까지, 3차 탐사는 삼호교에서 선바위까지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태화강 식물 생태지도가 완성이 된다면 태화강 중류에서 하류까지 학생들이 만든 생생한 식물생태지도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임규주 교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생태탐사를 할 계획이며 이렇게 만들어진 자료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태화강을 바로 알고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실제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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