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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권역별도서관 `북큐레이션` 전시
7월부터 9월까지…함월ㆍ태화루ㆍ옥골샘ㆍ외솔한옥 등 4곳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7/15 [19:04]

 울산 중구가 지역 내 권역별도서관을 활용해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을 찾는 구민들에게 이색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테마도서를 전시한다.


중구는 지역 내 공립작은도서관 18개소 가운데 권역별도서관 4개소에서 7월부터 9월까지 다양한 테마도서를 전시하는 `북큐레이션` 전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구는 청년일자리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북큐레이션 전시로 청년일자리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도서관 이용자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써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서도우미 역량강화과정을 통해 북큐레이션 관련 교육을 수료한 뒤 이뤄지며, 기획부터 소품 구입ㆍ제작 및 도서 추천과 서평 문구까지 모두 청년일자리의 주도 하에 진행됐다.


북큐레이션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방식의 책 전시 방법이다.
중구는 지역 내 운영되는 공립작은도서관 18개소 가운데 함월, 태화루, 옥골샘, 외솔한옥 등 권역별도서관 4개소부터 한 명씩 전담해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도서관별로 보면 옥골샘도서관은 7월 `가족들과 떠나는 휴가`, 8월 건강&다이어트`, 9월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테마로, 함월도서관은 7월 `고대와 현대, 위대한 철학자들과 함께 논하다`, 8월 집게사장과 함께 하는 경제 대탐험`, 9월 `절망 속에서도 시를 피워내다`를 주제로 북큐레이션을 진행한다.


태화루도서관은 7월 `전쟁, 그 참혹한 상처에 대하여`, 8월 `무작정 떠나보는 8월`, 9월 `독서로 만끽하는 가을의 여유`, 외솔한옥도서관은 7월 `건축을 생각하다`, 8월 `신비한 곤충의 세계`, 9월 `외솔 최현배 선생과 한글`이라는 테마로 전시에 나선다.


청년일자리 참가자의 경우 단순 도서관의 업무 보조역할을 넘어선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일 경험을 제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추천도서에 대해 설명하고, 책 읽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는데도 기여하게 된다.


중구 도서관 관계자는 "전문 사서와 북큐레이터가 아니더라도 개인별 도서 추천기회를 확대하는 북큐레이션 전시를 통해 책 읽는 분위기 조성과 책으로 소통하는 도서관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많은 구민들이 적극 참여해 테마별 책으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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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5 [19:0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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