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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페이스북 가상화폐에 "구제금융 사태 부를 수도"
 
편집부   기사입력  2019/07/16 [15:48]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금융 생태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페이스북의 야심찬 계획이 미 의회의 의문에 부닥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모두 페이스북의 계획에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미 의회는 16일부터 이틀 간 리브라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이 새로운 가상화폐를 내놓으려는 계획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한다. 16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 17일에는 하원 법사 소위원회에서 청문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새 가상화폐 리브라에 대해 "명성도 얻지 못할 것이며 의존도도 별로 없을 것"이라고 트윗을 통해 말했다. 므누신 장관과 파월 의장 역시 리브라가 불법 활동에 연루될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15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브라가 돈세탁이나 테러 자금으로 악용될 수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제다. 리브라에 대해 안심할 수 있으려면 페이스북에서 훨씬 더 많은 일들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프라이버시 보호와 시장지배력 등의 문제로 의회로부터 불만을 사면서 지난달 새로운 가상화폐 시스템 도입 계획을 밝혔었다.


17일 청문회를 열 예정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리브라에 대한 의회의 검토가 끝날 때까지 리브라 도입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맥신 워터스 민주당 하원의원은 전 세계에서 20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페이스북이 통제받지 않는 확장을 계속한다면 리브라 도입 계획도 `대마불사`라는 틀 속에 갇혀 납세자들의 구제금융을 필요로 하는 사태를 부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리브라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페이스북의 데이비드 마커스는 "리브라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전세계로 효율적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는 리브라가 좀더 총괄적인 금융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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