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명산초등학교는 17일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마을이 서로 함께 성장하는 `보배마을학교`를 열었다. (사진 제공 ^ 명산초등학교)    © 편집부

울산 명산초등학교(교장 양희숙)는 17일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마을이 서로 함께 성장하는 `보배마을학교`를 열었다.

`보배마을학교`는 명산초가 울산 최초로 창출한 마을과 학교의 교육협력 모델로 학생의 꿈과 마을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기획한 마을교육공동체 프로젝트이다. 이날은 보배마을학교 명예교장선생님이신 서생면장과 마을선생님 그리고 전교생이 함께한 보배마을학교 개소식을 시작으로 마을선생님의 수업이 각 학년별로 실시됐다.

보배마을학교는 교육과정연계형과 지역주민개방형, 방과후연계형의 3가지 사업이 주축을 이룬다.
그 중 이번에 실시되는 것은 교육과정연계형으로  배농사 영농인 프로그램 `보배키움`, 바리스타프로그램 `바리STAR`, 염색프로그램 `물들이는 배꽃마을`, 도자기프로그램 `꿈꾸는 가마`, 지역일꾼 프로그램 `보배마을운동`, 지역안전지킴이프로그램 `마을지킴이대장`의 6개 프로그램이다.

특히, 보배키움 프로그램은 2학년 학생들이 마을선생님의 과수원에 가서 배농사의 수고와 보람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허은채 학생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우리를 위해 힘써 주시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고, 마을과 우리의 삶이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