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는 수족구병이 유행함에 발생함에 따라 17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북구보건소는 수족구병 감염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209곳에 예방수칙 안내문을 배부하고 소독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손씻기 등 청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열이 나고,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이다. 특히 영유아에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에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장난감 등의 청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유아기 올바른 손씻기 습관 형성을 위한 뷰박스 대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손씻기 뷰박스는 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전화로 문의하면 대여 신청할 수 있다. 손씻기 뷰박스 체험교육 물품대여기간은 1일에서 1주일 사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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