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천석 동구청장은 18일 방어동 해오름경로당에서 성끝마을 보존대책추진위원회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왕암공원 조성에 따른 이주 및 철거 등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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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청은 18일 방어동 해오름 경로당에서 정천석 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끝마을 보존대책위원회(위원장 박덕암) 주민들과 대왕암공원조성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울산광역시 녹지공원과 안상두 공원조성담당사무관, 강병선 대왕암공원주무관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함께 했다.
박덕암 성끝마을보존대책추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성끝마을에 거주하는 117세대는 마을이 향토어촌마을로 보존되길 희망한다"면서 대왕암공원 조성에 따른 이주, 철거 등의 보상에 반대하며 공원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주기를 관계기관에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는 앞으로 주민간담회를 통해 얻은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원조성 계획에 반영토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끝마을은 대왕암공원 구역 내 동구 방어동 3-71번지에 있는 자연마을로, 현재 152세대 266명이 거주하고 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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