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이 18일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와 공동으로 원전해체 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 수렴과 지원정책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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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이 18일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와 공동으로 원전해체 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 수렴과 지원정책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회원사 가운데 11개 기업과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전해체 관련 정부 정책 방향,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울산 차원의 원전해체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는 지난 4월 원전해체연구소를 울산ㆍ부산 접경지역에 설립하기로 확정하고, 국내외 해체시장의 확대에 대비해 원전해체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원전해체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울산은 원전해체산업의 구심점이 될 원전해체연구소를 비롯하여 지역 내에 구축된 원전해체 연관 산업 분야의 산학연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원전해체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거점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울산의 산업화 경험과 수출역량이 결합되면 향후 울산이 원전해체 수출산업화의 전진기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원전해체 기술자립과 세계 시장 진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역량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다. 고리 1호기의 해체가 본격적으로 착수될 2022년 하반기 이전에 기업의 준비가 완료되어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지역의 대학, 연구소, 협회 등과 원전해체 공급망에 참여 가능한 기업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마련 중이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지원정책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세계 최고의 원전 건설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의, 원전 해체 기술도 세계적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울산의 강소기업이 국내 원전해체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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