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는 인성교육을 위한 제3회 희망합창제를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제공 ^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   © 편집부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교장 장귀현)는 인성교육을 위한 제3회 희망합창제를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달간의 준비 기간을 가진 이번 희망합창제는 학기 말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활력을 더해주고 친구들과 한 목소리를 내며 협동심과 단합심을 기르는 등 인성교육에 도움이 됐다.

희망합창제는 울산미용예술고의 특색사업인 `사계절 꿈ㆍ끼 재능페스티벌` 중 여름에 시행되는 성장 합창제로, 학생들에게 무대 경험을 통한 자신감 회복 및 화합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수상명에도 변화를 주어 1등, 2등이 아닌 감동상, 화합상, 꾀꼬리상 등의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참여하면 모두에게 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경쟁적인 합창대회에서 벗어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합장곡은 1학년은 우정, 2학년은 꿈, 3학년은 졸업으로 주제를 정해 학급별로 스스로 의논, 선정하고 기존의 악곡을 주제에 맞게 개사, 편곡해 연주하거나 노래에 맞는 춤을 함께 추기도 했다.
희망합창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 간의 의견 충돌, 음악성 부족 등으로 인해 몇 번의 곡 변경 등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울산미용예술고는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창의융합형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희망합창제 또한 2019학년도 특색 사업으로 학교 혁신을 위한 위대한 도전의 일환이며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 학교 만들기` 라는 학교 교육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