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운 생활 환경에서 도움을 준 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에 대한 칭찬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칭찬의 주인공은 울산 북구 농소3동에서 통합사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윤진희 주무관. 편지에는 2년 전 쯤부터 자신에게 도움을 준 윤진희 주무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담겨 있었다.
윤 주무관이 북구청에 근무할 당시인 지난 2017년 A씨의 통합사례관리를 맡으면서 인연은 시작됐다. A씨는 고금리의 채무로 형편이 어려웠고, 건강도 나빠 일용근로마저 할 수 없는 처지였다.
A씨는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며 LH 임대원룸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고, 후원금과 생필품도 지원받아 차츰 안정을 찾았다. 당시 A씨는 고마움을 담아 북구청에 여러 차례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윤 주무관이 동행정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가끔 안부를 확인해 왔고, 최근 A씨가 편지를 보내 왔다.
윤 주무관은 "생활고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나 구청 복지 담당자를 찾아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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