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여름 방학기간 동안 결식아동에게 급식지원 수가 해마다 감소세지만 1인당 급식비는 제자리에서 맵돌고 있다.

18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천388명, 2018년 1천321명, 올해는 1천274명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아동 1인당 1식 4천원에서 지난해 4천500원으로 전년도 비해 500원이 인상됐지만 올해는 인상없이 전년도와 같이 4천500원 선으로 측정했다.

2017년 경기도의 결식아동 끼니당 4천500원에서 지난해 1천500원을 올려 6천원을 인상해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인상한 것에 비해 대조적이다.

울주군은 18일 아동위원회를 열고 아동 급식 지원 기준(한부모 지원 아동과 저소득 가정 등)을 초과했지만 형편이 어려워 담임교사, 이ㆍ반장, 읍ㆍ면 담당 공무원 등이 추천하는 기준 초과 대상자 18명에 대한 지원 여부를 심의 의결했다.

울주군은 아동 급식 신청자 중 지원기준에 적합한 아동 1천274명(지역아동센터 393명, 저소득 아동 881명)과 2019년 심의 통과 대상 아동들에게 1인당 1식 4천500원을 오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여름방학 동안 결식 우려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아동들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군내 204개 가맹점에서 각종 주ㆍ부식을 구입할 수 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