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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대학생 3명 노인 생명 구해 `귀감`
의식 잃고 쓰러진 노인 `심폐소생술` 실시…호흡 되찾아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7/18 [19:27]

 

▲   왼쪽부터 동명대학교 박영근, 울산과학대학교 박찬식, 신라대학교 김대훈씨.
 (사진 제공 ^ 울산과학대학교)  © 편집부


울산에서 20대 대학생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박찬식(25ㆍ울산과학대)씨와 김대훈(25ㆍ신라대), 박영근(25ㆍ동명대)씨


18일 울산과학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2일 남구의 한 국숫집에서 음식을 기다리던 중 숨을 헐떡이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이들은 심각함을 느끼고 상황을 예의주시 하던 중 갑자기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의자 뒤로 넘어 가려고 했다.


그 순간 박영근씨가 할머니의 팔을 붙잡았고 즉시 식당 바닥에 눞혀 상태를 살폈다.
당시 할머니는 숨을 못 쉬는 상태에서 눈도 잘 뜨지 못했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판단한 박찬식씨는 쓰러진 할머니에게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다른 일행도 신속하게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박씨는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 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다행히 할머니의 호흡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해당 음식점 주인은 "젊은 청년들이 너무 기특했다"며 "이들의 선행을 꼭 알리고 싶어 각자의 대학교에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박찬식씨는 "군대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적이 있는데 할머니가 쓰러진 모습을 본 순간 망설임없이 살려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연히 해야할 일이었기 때문에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도 않았고 알려지는 것도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다른 일행들도 "이렇게 알려지고 보니 좋은 일을 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할머니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박찬식 학생에게 이번 선행에 대한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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