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문화재단(이사장 김진규)은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장생포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2019울산고래축제` 프로그램에서 조성된 기부금 1천450만원을 지역 사회공헌 단체에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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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문화재단(이사장 김진규)은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장생포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2019울산고래축제` 프로그램에서 조성된 기부금 1천450만원을 지역 사회공헌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축제는 25회째를 맞아 고래를 식용 혹은 포획의 대상이 아니라 보호와 공존의 대상으로 패러다임을 바꿨고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중 `고래, 챌린지런`은 참가자들이 목표지점을 통과하면 회당 5천원씩 적립되며 이렇게 모인 금액은 환경단체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았으며 일반시민에서 외국인과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이 참가하였고 총 1천280명, 기부금은 640만원이 적립됐다. 그 외에도 축제 참여 부스비 등 81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건강한 지역 환경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단체인 `울산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권태선,이철수,장재연)`과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을 펼치는 단체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회장 한시준)`에 각각 23일자로 전액 기부됐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고래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깨끗한 바다와 힘들게 살아가는 주민에게 따뜻한 손길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가 바로 고래의 꿈, 바다의 꿈, 울산의 꿈"이라 소회를 밝히면서 "고래축제는 단순 재미를 넘어 의미를 생산할 수 있는 선순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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