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예술회관이 시민이 소장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시장에서 `우리집에 걸린 그림` 전과 소품 판매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시민들이 소장한 곽은지 `사선의 시선`, 민관식 `그리움` 등 지역의 신진, 중견, 원로 작가 16명의 작품 32점이 전시된다. 개막일인 24일에는 전시 기념 특강과 소장자 및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북구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미술평론가인 최병식 경희대 교수가 `예술소비`와 `쉽게 만나는 미술 감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간단한 오픈행사 후에는 작품 소장자 및 작가와의 대화를 마련해 작품을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한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 소비나 미술품 구매가 어렵거나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일상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자리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문화와 예술이 삶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며, 자세한 문의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전화로 하면 된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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