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와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하는 `제1회 중구 복지박람회`의 참여 기관을 모집하고 나섰다.

중구와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9월 29일 태화강 성남둔치 청소년푸른쉼터(강변주차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중구 복지박람회`에 참여할 기관과 단체 등을 22일부터 8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참가 분야는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단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부스 및 동아리, 전시체험, 동아리 공연, 프리마켓 등이 해당이 된다.

당일 참여자로 선정되면 행사 진행에 따른 소정의 실비도 지원한다.

제1회 복지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중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중구 주민생활지원과(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방문 또는 우편, 팩스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1회 중구 복지박람회는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관의 기능과 역할, 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과 단체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중구 복지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또 지역 사회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사회 취약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 연령층의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에 한정된 복지서비스에 대한 홍보와 일반 주민의 참여를 확대시킴으로써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오는 9월 21일 태화강 성남둔치 청소년푸른쉼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회 중구 복지박람회는 고려아연(주)의 후원금을 활용해 추진될 예정이다.

기념식과 사회복지시설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식전ㆍ식후 공연, 프로그램 관과 소통공감마켓, 작품전시관, 먹거리관 등의 부스 운영, 소방차안전체험 등의 이벤트 등을 통해 중구의 복지를 한자리에서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중구와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서 16일 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중구 복지박람회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

또 오는 24일 오후 2시 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관심 있는 기관과 복지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박람회가 나아갈 방향, 운영계획 등을 안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구복지박람회 김은수 추진위원장은 "제1회 중구 복지박람회인 만큼 지역에서 이뤄지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주민들이 쉽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많은 기관과 관계자들이 서로 협력해 준비해야 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