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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달 착륙 우주선 발사…직전 중단 1주일만에 성공
 
편집부   기사입력  2019/07/23 [15:25]

인도가 22일 달 착륙 우주선을 발사하는 데 성공, 4번째 달 착륙국 기록을 앞두게 됐다.


인도 우주선 `찬드라야안(Chandrayaan) 2`호가 이날 오후 2시43분(한국시간 오후6시43분) 동해안 우주기지 스리하리코타에서 전국 생중계 속에 굉음을 내고 하늘로 치솟았다.


우주선과 이를 장착한 발사체는 총중량 640t에 14층 높이의 44m 길이이며 이 인도 우주선은 1주일 전인 15일 새벽 2시 카운트다운 56분을 앞두고 기술적 문제로 발사가 취소 중단되었다. 발사체 엔진의 헬룸 가스 유출 때문이었다.


발사 후 로켓과 엔진이 분리된 뒤에도 찬드라야안 2호는 달로 직행하지 못하고 연료 절약을 위해 23일 동안 지구 주위를 여러 차례 빙빙 돈 뒤에야 38만4000㎞ 떨어진 달 궤도에 올라 남극에 착륙을 시도한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이는 우주 여행이다.


발사체 맨 위에 장착된 우주선에는 달 궤도 비행체 및 착륙선 그리고 탐사선이 들어있어 달에 근접해서 착륙선이 궤도선에서 분리되어 달에 내리게 된다.


찬드라야안 2는 47일 후인 9월6일 쯤 달에 최근접해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꼭 50년 전인 1969년 미국 아폴로 11호가 달에 처음으로 착륙했을 당시 이 우주선은 지구 발사 후 단 4일만에 달까지 왔다.

 

그때 우주선 발사에 쓰인 새턴 5호 로켓은 지금까지도 가장 강력한 우주 로켓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찬드라야안 2를 장착해서 하늘로 치솟은 `지구정지궤도 위성발사 비행체(GSLV)` Mk3호도 상당한 힘을 자랑하는 우주 로켓이다. 


찬드라야안 2의 착륙선이 남극에 계획대로 내리면 인도는 미국,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 달 착륙국이 된다. 지금까지 미국은10회, 러시아는 7회 그리고 중국은 3번 달에 우주선을 연착륙시켰다. 


11년 전인 2008년 찬드라야안 1호 우주선을 달 궤도까지 보내 레이다로 달의 물 매장 가능성을 탐색했던 인도는 이번 2호 우주선과 그 탐사선을 통해 달 속의 물 및 광물 매립을 심층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발사 비행체의 1단계 로켓 부스터 및 2단계 및 3단계 엔진 등 도중에 분리될 추진체와 액화 산소 연료가 점보 747기 1.5배에 달하는 총중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맨위의 찬드라야안 우주선은 3t 무게에 지나지 않으며 이번 우주발사의 핵인 달 남극 탐사선은 단 27㎏ 무게로 14일 동안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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