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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병원들에서 항생제 내성 슈퍼세균 급속 확산
 
편집부   기사입력  2019/07/30 [15:26]

유럽 전역에 걸친 연구 결과 긴급 항생제에 저항력을 갖춘 슈퍼 세균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균에 감염됐을 때 사용되던 카바페냄이라 불리는 약들은 이런 슈퍼세균 어느 것도 치료할 수 없다.


영국 생어 연구소는 특히 폐렴간균의 확산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박테리아들 간의 매우 독특한 결합 방식 때문에 다른 세균들 역시 저항력을 갖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폐렴간균이 몸속에 있어도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건강이 악화되면 폐렴이나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몇몇 폐렴간균 변종들은 항생제에 내성을 갖추게 됐다. 생어 연구소의 소피아 데이비드 박사는 "특히 우려되는 점은 이들 변종들이 최후의 핵심적인 항생제로 간주되는 것들 중 하나에 저항력을 갖추게 됐다는 점으로 이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이미 2000여명이 내성 폐렴간균 감염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시급한 조치가 치해지지 않으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바페넴에 내성을 갖춘 폐렴간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7년 341명에서 2015년 2094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연구에는 유럽 전역에서 244개의 병원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감염 환자들로부터 박테리아를 채취해 DNA와 유전자 코드를 분석했다.


데이비드 박사는 "병원들이 감염의 주요 경로로 드러났으며 병원에서 사람 간 접촉을 통해 확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의 서로 다른 병원들에서 똑같은 위험성이 높은 복제균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은 이들 변종들에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네이처 미생물학지에 게재됐다. 약품에 내성을 가진 폐렴간균은 계속 확산되거나 다른 종류의 박테리아로 내성을 전파할 수 있다. 박테리아는 유전자정보가 간단해 서로 다른 2종이라 해도 플라스미드(염색체와 따로 증식할 수 있는 유전인자)를 공유할 수 있다.


그런데 폐렴간균 플라스미드가 카바페넴에 저항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난 것. 이때문에 저항력을 갖는 박테리아 수가 매우 급속하게 늘어날 수 있다고 데이비드 박사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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