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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기업 2분기 순익↓…무역전쟁, 亞제조업 강타
 
편집부   기사입력  2019/08/05 [15:13]

글로벌 주요 기업의 올해 2분기(4~6월) 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아시아 제조업체를 강타했다는 분석이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기업실적ㆍ재무의 데이터베이스인 QUICK 팩트세트를 통해 글로벌 주요 기업 1만 850곳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해, 2018년 4분기(10~12월) 이후 2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미국(캐나다 포함), 유럽, 아시아, 중국, 일본의 주요 5개 지역 가운데 이익이 증가한 지역은 미국뿐으로,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지역의 순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이 반도체 및 자동차 시장을 강타하면서 반도체 업체의 영향이 큰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순이익은 21% 감소해, 3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국도 1.3% 감소해 2분기 만에 감익을 기록했다.일본도 7.3% 감소해 3분기 연속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아시아 반도체 관련 기업의 순이익이 50% 가까이 줄었다. 한국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 순이익은 5조 1800억원으로 반감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분 영업이익은 70% 가량 급감했다. 애플 제품을 위탁생산하거나 부품을 공급하는 대만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도 순이익이 8% 감소한 667억 대만달러(약 2조 6000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업계의 침체도 심각하다. 중국의 신차 판매는 지난 6월까지 12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실적을 밑돌았다.

 

중국 지리자동차(吉利汽車)는 지난달 8일 올해 1~6월 순이익이 약 40% 감소할 전망이라고 발표했으며, 연간 판매 목표도 10% 하향 조정했다.

 

인도 자동차 업체인 타타자동차도 368억루피(약 6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적자폭을 2배로 확대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증익했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는 35%, 인도 시장에서는 8% 감소했다. 


반면 미국의 경우 IT기업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 2분기 순이익이 3.8%증가했다. 애플, 아마존 등 이른바 GAFA기업들의 순이익만 총 250억달러(약 30조 3000억원)로, 미국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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