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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 反송환법 총파업 돌입…대규모 항공기 결항 우려
 
편집부   기사입력  2019/08/05 [15:13]

`범죄인 인도법(逃犯條例ㆍ일명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이 5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대규모 항공기 결항이 예상되는 등 사실상 홍콩이 멈춰설 위기에 처했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공항당국은 이날 국제공항 활주로 2곳 중 한 곳만 운영할 예정이다. 민항처 항공교통관리부 항공 관제사 20여명이 이날 총파업 참여를 위해 집단 병가를 내면서 운영 인력이 부족해져서다.


SCMP는 홍콩 국적 항공사인 케세이 퍼시픽과 여행객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1000편 이상 상업 항공기가 국제공항에 이착륙할 예정으로 이중 511편은 출발편이다.한 항공사 승무원은 SCMP에 "항공사들이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고 결항도 많아질 수 있다고 우려해 직원들을 대기시켜둔 상태로 안다"고 말했다.


명보(明報)도 민항처 항공교통관리부를 인용해 관제사를 포함한 직원 3분의 1이 총파업에 호응해 병가를 냈다고 전했다.


명보는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능력이 68편에서 34편으로 줄어들었고 활주로는 6일  오전 6시까지 2곳 중 한 곳만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민항처 측은 "공항 운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승객들은 공항에 나가기 전 항공편을 확인하라"고 촉구했다.


반송환법 시위 주최 측은 오전 7시30분부터 위엔룽역 등 4개 지하철 MTR 역사에서 비협조 전술이 시작된다고 예고했다. 시민들이 MTR을 타고 센트럴, 침사추이, 몽콕 등 도심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홍콩 철도노조연맹과 MTR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총파업 참여를 요청하지 않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콩 버스 운행도 축소되거나 멈출 것으로 보인다. 홍콩 버스노조 관계자는 버스 운전사 상당수가 이날 병가를 냈다고 SCMP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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