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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구 4분의1 거주 17개국 수자원 고갈 위기"
 
편집부   기사입력  2019/08/07 [15:20]

전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이 살고 있는 17개 국가들이 나라의 수자원이 모두 고갈될 수 있는 시급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에서부터 이란, 보츠와나에 이르기까지 17개 국가들이 현재 모든 수자원을 거의 대부분 사용해 극심한 물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세계자원연구소가 이날 펴낸 새 보고서를 통해 경고했다.


이 국가들은 대부분 건조한 나라들로 일부는 새로운 물을 찾아 헤매고 있고 다른 나라들은 지하수에 지나치게 많이 의존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의 상파울루, 인도의 첸나이,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등 이들 국가들의 대도시들이 최근 극심한 물부족에 직면했다. 케이프타운은 지난해 모든 댐이 말라붙는 `데이 제로(Day Zero)` 위기 일보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세계자원연구소의 세계물프로그램 책임자인 베치 오토는 "앞으로는 이러한 데이 제로의 위험을 점점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 곳곳이 이러한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는 이러한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다. 비 내리는 것이 불규칙해지면서 물 공급을 믿을 수 없게 된 것.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물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수원지로부터 증발하는 물의 양이 더 많아지고 있다.


지하수들도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멕시코시티는 지하수가 급속히 고갈돼 도시 전체가 말 그대로 가라앉고 있다. 방글라데시 다카는 지하수 의존도가 너무 높아 지금은 수백m 지하의 대수층(지하수를 함유한 다공질 삼투성 지층)의 물을 끌어올려야만 하는 실정이다. 인도와 파키스탄도 면화나 쌀과 같은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작물 경작을 위해 대수층의 물을 고갈시키고 있다.


세계자원연구소는 인구 300만명이 넘는 대도시들 가운데 극심한 물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도시는 모두 33개로 2억5500만명이 이로 인해 공중보건과 사회 불안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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