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교육청 직원들, `청렴시책평가` 기피 업무
마지못해 수행ㆍ형식적 시책 처리ㆍ추진…부정적인 면
소속기관 청렴시책 개선 필요…청렴문화 조성 `압박감`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8/11 [18:40]

 울산시교육청이 매년 평가하는 `청렴시책평가`에 대해 소속기관 직원들은 기피하는 업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렴에 대한 불필요한 인식과 마지못해 형식적으로 시책을 처리ㆍ추진해 부정적인 면을 갖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12곳 소속기관의 2018년 청렴시책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부문은 ▲청렴 기반 구축(25점) ▲소통과 공감의 분위기 조성(30점) ▲부패방지 및 신뢰도 제고(15점) ▲청렴의식 개선(30점) 등 4가지로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했다.


특히, 2곳 교육지원청과 10곳 소속기관별로 점수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강북ㆍ강남교육지원청은 평균 100점으로 높은 점수가 나온 반면 10곳의 직속기관의 평균 점수는 63점으로 `청렴` 의식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시교육청의 12곳 소속기관 청렴시책평가에서 평균 69점으로 나타나 부패방지ㆍ청렴시책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직속기관 10곳 중 도서관 4곳과 학생교육원 등 총 5곳은 평균 점수보다 낮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ㆍ강북교육지원청은 각각 103점과 97점 높은 점수가 나왔다.
반면 직속기관인 교육연구정보원 81점, 울산교육수련원 73점, 유아교육진흥원 72점, 울산교육연수원 69점, 울산과학관 67점, 남부도서관 61점, 중부도서관 61점, 울주도서관 52점, 울산학생교육원 49점, 동부도서관 44점 등 순이다.


평가지표에서 ▲청렴동아리 운영 실적 ▲소통ㆍ공감의 청렴토론회 운영 실적 ▲반부패ㆍ청렴 우수사례 ▲직장 청렴교육 실시 실적 ▲소속 직원 청렴교육 이수율 등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시교육청은 2018년 전체 평균 69점으로 전년도 평균 60점에 비해 15% 증가한 9점 상승한 것을 소폭 상승했다는 자체 평가를 하면서 자축했다는 것이다. 특히, 소속기관의 청렴시책 개선이 필요한 반면 기관 구성원들은 청렴문화 조성을 단순히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다수는 기피하는 업무를 마지못해 수행에 대해 불만 등을 표하고 형식적으로 시책을 처리하거나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청렴추진을 청렴업무 담당 직원은 청렴 자체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각종 시책에 무관심하거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양보다는 질적으로 실효성이 있는 시책, 지시 및 강제보다는 자율적 실천 유도 지원, 청렴 담당자 인센티브 제공 또는 보상 등 쉽게 시행할 수 있는 자료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8/11 [18:40]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