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부회장 자격으로 오는 14일~19일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연방도시연합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제6회 우수지방자치 국제포럼 방문을 공식 요청함에 따른 것으로 14일~19일 5박6일 일정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와 첼랴빈스크 등의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자치단체장으로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상임부회장인 황명선 논산시장과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장인 홍성열 증평군수도 참가한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를 포함해 13명으로 방문단이 구성됐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국제포럼에 참석해 국가 프로젝트와 경제발전과 관련된 주제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하여 발표를 하고 국제포럼에 참석한 러시아 및 유럽 등 해외지역 자치단체장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국제포럼 참가를 통해 해외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 파악과 국내 우수사례를 세계도시에 소개하는 기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교류 다변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도시에 울산 동구를 소개하여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동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장을 대표해 해외 포럼에 참석함으로써 울산 동구를 해외에 알리고, 지방정부의 국제교류 다변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모스크바는 러시아의 수도로 1만2천111천명이 거주하는 유럽에서 4번째로 큰도시로 크렘린 궁과 붉은 광장 등 주요 관광지와 자동차, 전기, 공작기계 등 이 발달하였으며, 첼랴빈스크 시는 인구 105만의 도시로 기계공업과 중화학공업, 항공산업이 발달한 교통의 요지로 알려져 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