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다툼 끝에 자신의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60대 후반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울산시 북구 자신의 집에서 60대 중반인 아내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폭행 이후 B씨가 고통을 호소하자 119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숨졌고 구급대원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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